사진=이랜드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파티메뉴부터 로맨틱 선상 불꽃축제까지, 2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한 이들을 위해 소개한다.

CJ푸드빌 빕스(VIPS)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모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신메뉴를 출시한다

‘Memorable Party’를 콘셉트로 한 이번 신메뉴는 총 7종으로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먼저 ‘오렌지 데리야키 치킨’은 달콤하고 짭조름한 데리야키 소스와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메뉴다. ‘메이플 글레이즈드 포크’는 달콤한 메이플 시럽을 바른 돼지고기살을 오븐에서 통으로 구워 푸짐하게 낸다. 스페인식 파 구이인 '칼솟타다'와 함께 싸먹으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미트볼 그라탕’은 토마토 소스에 졸인 미트볼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녹여 고소하고 부드럽다. 이 외에도 풍미가 깊은 치즈에 찍어 먹는 ‘소시지 퐁듀’, 상큼한 ‘만다린 젤로 펀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그린티 아이스크림’ 등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 할 디저트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빕스는 지난 달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겨울 한정 스테이크 ‘메리 베리 스테이크’, ‘얌스톤 더블 스테이크’ 등 3종을 출시했다. 출시 4주 만에 5만개 이상 판매되며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빕스 관계자는 "모임이 많은 요즘,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연말을 보내는 방법이라는 생각에서 풍성한 파티 메뉴를 기획했다"면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빕스 신메뉴와 함께 가족, 연인, 동료들과 행복한 연말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의 한강유람선 이랜드크루즈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4가지 콘셉트의 불꽃 크루즈를 출항한다. 불꽃 크루즈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선보이며,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선상에서 대형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디너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갈라디너코스 크루즈’와 특1급 호텔식 뷔페와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크루즈’, 재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불꽃 크루즈’가 준비됐다. 이 밖에 정박된 배에서 식사와 와인, 재즈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로맨틱 크루즈’도 있다. 크루즈 4종은 저녁 7시30분에 동시 출항하며 모든 배에서 화려한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랜드크루즈 선착장에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대형 포토존이 설치됐다. 한강 공원을 찾는 연인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으며, 15일 열리는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과도 거리가 가까워 함께 즐기기에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이랜드 한강유람선은 올여름 10주 연속 만선을 기록하는 등 서울의 필수 방문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크루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랜드크루즈는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송년 감사의 의미로 12월30일 불꽃 크루즈 4종을 한 번 더 운행할 예정이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메리 팜, 상하농원’ 파티를 개최한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청정 자연과 겨울 농촌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연말을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상하농원은 시즌 이벤트를 통해 겨울 농촌의 색다른 크리스마스 풍경을 전할 예정이다. 이에 ‘메리 팜, 상하농원’은 '짓다' '놀다' '먹다'를 테마로한 상하농원의 콘셉트에 맞게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부터 연인, 친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뷔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은 상하농원 체험 교사의 지도 아래 각자의 개성을 살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이다. 체험은 오후 1시와 3시, 일 2회 운영되며 2인 1팀으로 일별 선착순 40팀까지 신청 가능하다. 체험 비용은 3만 원(2인 기준)이다. 완성된 케이크는 각자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해준다.

저녁에는 농원 내 레스토랑인 상하키친에서 ‘크리스마스 디너 파티’가 진행된다. 농원 셰프의 특제 칠면조 요리와 함께 해산물 샐러드, 클래식 비엔나, 목살 스테이크 등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농원 곳곳에는 루미나리에의 화려한 조명을 점등하고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반짝이는 상하농원의 겨울밤 풍경을 바탕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상하농원 ‘크리스마스 디너 파티’는 아늑하고 특별한 데이트 또는 송년 모임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 간 이디야커피랩에서 매주 토요일과 크리스마스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는 ‘윈터 드림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이디야컬처랩(EDIYA CULTURE LAB)’을 통해 마련됐다. ‘이디야컬처랩’은 서울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 1~2층에 위치한 복합커피문화공간 이디야커피랩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신진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윈터 드림 콘서트’는 12월 한 달 간 총 5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 바이올린, 비올라 현악듀오 프로젝트 ‘멜팅’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6일에는 가야금합주단 ‘수다(SUDA)’의 가야금 3중주 공연이 펼쳐진다. 비틀즈의 ‘렛잇비’, ‘캐논변주곡’ 등 대중에 익숙한 곡을 가야금으로 편곡하여 이색적인 느낌의 공연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주간인 23일부터 25일에는 매일 저녁 공연이 열린다. 23일에는 6인조 퓨전국악그룹 ‘미지(MIJI)’가 무대에 오른다. ‘실버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크리스마스 캐롤과 ‘그리움이 깊어서’, ‘러브레터’ 등 앨범 수록곡을 무대에 올린다.

24일과 25일에는 국내 유일의 비브라폰 재즈밴드 ‘굿펠리스’가 감미로운 재즈 공연을 펼친다. ‘렛 잇 스노우’, ‘윈터 원더랜드’ 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곡을 ‘굿펠리스’ 특유의 독특한 색깔로 표현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 겨울 이디야의 테마인 ‘윈터 드림’을 주제로 꿈결 같은 선율로 이디야커피랩을 가득 채울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지원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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