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호 호텔신라 인사팀장 전무(가운데)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청소년 대상 호텔업 진로·직업교육 멘토링인 '드림메이커'(Dream Maker)가 교육기부대상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호텔신라는 이 드림메이커가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해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교육기부대상은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시상하는 행사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한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2014년부터 서울시교육청·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울과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단순히 학업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호텔신라의 업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봉사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학생들은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의 3개 분야에서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8개월 간의 전문과정을 밟는다. 또 대학진학, 취업 멘토링을 받고 사업장 견학, 자원봉사 활동 시간도 갖는다.

2014년 이래 총 1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드림메이커를 수료했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한 결과, 70%대의 취업 및 진학률과 30%대의 자격증 취득률을 기록했다.

현재 7기 학생들이 선발돼 교육 중이며 내년 1월 수료한다. 호텔신라는 내년부터 진로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진로 탐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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