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 12/13일 FOMC, 세번째 기준금리 인상 단행

미국 FOMC, 올해 3차례 금리 인상 단행하였으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3차례를 예고 중.
2018년에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축소가 본격화 될 전망. 미국은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였으며, 내년에도 3차례 인상 예고.
유로존은 월 600 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을 300억 유로 규모로 축소시켰으며, 일본 중앙은행은 11월까지 본원통화 연 80조엔 보다 적은 43조엔 확대.
따라서 글로벌 자산시장을 이끌었던 유동성 환경을 자생적인 경기 회복 싸이클이 대체할 수 있을 지가 관건

▶ G3 본원통화 전년대비 20% 증가, 특히 유로존 40% 확장세

G3(미국, 유럽, 일본)의 본원통화는 올해에도 11월말 기준 11.8조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20% 증가기록.
미국이 14년말 부터 자산매입을 중단하고 금리 인상 사이클에 들어섰음에도 유럽/일본의 대규모의 양적완화가 이에 기여.
유로존은 연 40%의 속도로 본원통화가 증가 중이며, 일본은 다소 하락 중이나 연 13% 이상 확대 중.
미국은 2014년말 4조 규모에서 횡보 중이며, 내년에는 연준 보유자산 축소 계획으로 하락할 전망.

▶ 글로벌 유동성(M2), 본원통화 대비 낮은 증가율

글로벌 유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는 주요국들의 M2(넓은 의미의 통화)의 합.
M2는 공적 유동성에 민간 유동성까지 더해지는 개념. 경기 변환에 따라, 경제 주체들의 미래에 대한 예측, 은행의 대출 여력, 금리 레벨 등 요소 에 영향을 받음.
G3의 11월 말 기준 M2는 전년대비 6~8% 증가. 중앙은행들의 공적 유동성 확대가 아직까지는 실물경제로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음을 의미

▶ 민간 신용 창출이 내년 주요국 유동성 공급축소 상쇄 기대

내년 주요 은행들의 공적 유동성 공급 축소에 따라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 확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미 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민간 신용 레버리지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04년 금리 인상기의 경우 본원통화/M2 증가율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 기록.
그러나 광의의 통화 유동성은 금리 인상기 중반부터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자산시장은 지속적으로 랠리.
이번에는 04년도보다 유동성 회수 속도가 느릴 것으로 전망되며, 유로존/일본 중앙은행이 내년에도 자산매입을 지속 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
게다가 15년부터 유로존의 신용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유럽 내 부실은행들의구조조정 및 수익성 회복 시도가 어느정도 성공하는 모습은 대출 태도에 긍정적.

(오재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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