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추위와 시작된 턴어라운드'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13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여 연구원은 '4분기 현재 의류가 턴어라운드되고 있다. 아울러 실적개선 추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며, 1분기에는 의류에 더해 명절 선물세트 증가까지 합세할 전망이다. 백화점 업태에 대한 중장기 고민보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사의 4분기 현재 실적 추이는 고무적이라 판단된다. 10월 기존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줄었지만, 11월 들어 추위가 시작되면서 의류가 주도하는 외형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11월 기존점 매출은 전년동원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12월 현재도 약 4% 전후의 기존점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여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사업 및 실적전망에 대해서 '4분기 현재 남성과 여성의류, 아웃도어 등의 매출증가율은 15% 정도 기록중으로 보여진다. 추세는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객수 증가에 이어 객단가 상승까지 이어진다면, 구조적인 소비경기 회복도 기대해 볼만 하겠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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