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주하지 않은 상인 단체 2곳과 만나 대화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 노량진 수산시장.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이 노량진 수산시장에 입주하지 않는 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총연합회 등 상인 단체 2곳과 만났다.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대화 갈등을 풀기 위해서다.

15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시 주관으로 지난 10월 말부터 5주 동안 조정협의회를 진행했으나, 조정에 실패했다.

이에 김 회장은 전날 공노성 대표이사와 안재문 노량진수산 대표이사 등과 함께 각 단체를 차례로 만났다. 구시장 상인 측이 2개 단체로 분리돼 서로 이견을 좁히고 있지 않은 상황을 고려, 협상은 단체별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각 단체가 요구하는 사항을 들으며 현대화시장 입주 시 지원조건 등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달 중 이들 단체와 다시 만나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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