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르나, '2018 인도 올해의 차' 수상…혼다의 ‘재즈’, 지프 ‘콤파스’ 등 경쟁차종 제쳐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가 ‘2018 인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의 자동차 전문 주요 언론 매체 소속 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차종별 가격·연비 효율성·디자인·편안함·안전성·주행성능·실용성·기술혁신·가격대비 성능·인도 운전 조건에 대한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이는 인도 내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베르나는 혼다의 ‘재즈’, 지프 ‘콤파스’, 루티 ‘디자이어’, 혼다 ‘WR-V’, 타타 ‘넥슨’ 등 주요 경쟁차종 16개 모델을 제치고 올해 인도에서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앞서 현대차의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 또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베르나까지 더해지면서 현대차는 올해의 차 명단에 5번 오르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베르나는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 우수한 성능, 최첨단 안전기술 등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르나는 지난 7월까지 월평균 667대씩 팔렸다. 하지만 신형 모델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월평균 판매가 7배 이상 뛰어오르면서 4812대를 기록, 하반기 현대차의 인도시장 판매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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