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위 수출액, 최근 3개월 수출은 역대 3대 수출액

11월 ICT 수출이 186억달러, 수입94억달러를 달성했다고 14일 정부는 밝혔다. 사진=퀄컴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86억2000만달러, 수입액은 94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0월에 이어 역대 2위의 수출실적을 경신했으며, 10개월 연속 각 월별 최대 수출실적 기록 중이다.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하며, 2016.12월 이후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론 반도체 97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57억9000만달러 대비 68.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메모리반도체는 68억8000만달러로 97.7% 증가했으며 시스템반도체는 22억5000만달러로 28.6% 증가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3개월 연속 90억달러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25억7000만달러로 1.0%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9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19.8% 증가했다. 이는 차세대저장장치(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4개월 연속 최고 수출액을 경신한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엔 103억1000만달러를 수출해 30.8% 증가했다. 2위는 베트남으로 23억8000만달러를 수출해 72.8% 증가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7.1% 증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91억4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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