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4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KB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2018년 페놀유도체와 합성고무 실적 개선의 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11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백 연구원은 '2018년 합성고무 사업의 수급밸런스 개선이 예상되는데, 그 이유로는 2015~2017년 제한적인 증설에 따른 자연스러운 공급과잉 완화, 중국 친환경 정책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페놀유도체 영업이익도 620억원 (OPM 4.9%)으로 2017년대비 165% 확대될 것으로 보여지며, 페인트/코팅관련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BPA의 공급과잉도 구조적으로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2,627억원, 5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171% 증가하겠고,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의 실적호전을 통해 컨센서스 (Fnguide 12/12기준 영업이익 601억원)에도 부합할 전망이다. 또한, 전년 4분기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의 영업손실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실적변화가 예상된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백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 개선전망에 대해서 '4분기 동사의 실적개선은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상승 때문이다. 4분기 합성고무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34억원, 1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4분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73억원 (OPM 2.5%)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아울러, 페인트/코팅관련 제품가격의 동반 상승으로 스프레드 개선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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