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서울 광화문·강남 이어 지방 최초로 부산에 고객센터 개소

빗썸 고객서비스센터 전경. 사진=빗썸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비트코인 관련 주가가 정부의 규제 검토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가상화폐 관련 주인 한일진공은 암호화폐 거래소 KCX의 지분 확대 호재를 맞으며 전장 대비 4.88% 상승한 28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 관련 주들인 디지털옵틱(8.81%)과 케이피엠테크(6.69%), 옴니텔(0.78%), 우리기술투자(0.27%)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비덴트는 전장 대비 6.58% 하락한 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가상화폐 관련 종목 주가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검토 소식이 전해진 11일 일제히 급락했다가 다시 하루 만인 이날 올랐다.

이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하는 등 가상화폐가 해외에서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면서 기관투자자 참여로 거래가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12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고객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전문 상담인력 4명을 상두해 두고 가상화폐 거래 상담 및 개인정보 유출, 금융피해 대처 방안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빗썸은 현재 서울 강남과 광화문에 고객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지방에 센터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지방에 오프라인 고객서비스센터 개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