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깜짝 실적 그 이후'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27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ESS의 계절성 이상의 호조가 돋보일 것이고, 이로 인해 중대형전지의 매출액이 5.000억원을 상회하는 동시에 영업손실률이 8%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연초만 해도 가동률이 극도로 저조했던 중국 시안 공장이 유럽 전기차 프로젝트와 ESS용 전지 생산에 힘입어, 완전 가동 상태에 근접하게 된 점도 중요한 변화라 판단된다' 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전자재료에서는 반도체 소재와 OLED 소재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편광필름은 올해 상반기 중국공장의 양산 체계 정비 과정을 거치고 나서 하반기부터 중국향 확판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 '동사의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300억원에서 2,921억원(YoY 210%)으로 상향하겠다. 이는 자동차 전지는 유럽 양대 고객을 주축으로 하면서 다수의 EV/PHEV Line-up이 추가될 예정이며, 2세대 배터리 비중 확대 및 3세대 배터리 공급 시작으로 인해 원가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기 때문'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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