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이틀 연속 선물지수의 약세가 연출되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나스닥 지수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모멘텀 부족을 드러내며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가세하면서 낙폭은 확대되었고 장 중 한때 322.65p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 만회흐름이 전개되면서 결국 선물 12월물은 0.95p 하락한 324.05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22만 4,000계약이었다.
12월/3월 스프레드는 0.05p 반등했다.

비트코인 선물 등장 임박 오는 11일부터 CBOE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된다.
그 다음주인 12월 18일에는 CME역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한다.
파생상품 상장 및 거래에서는 다소 뒤쳐지는 NASDAQ도 2018년 2분기 중 상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CBOE의 비트코인 선물은 1BTC를 1계약으로 하며 Winklevoss 형제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Gemini를 통해 결제가격을 산출한다.
CME는 5개 BTC을 1계약으로 하고 있으며, 4개 비트코인 거래소(GDAX, Kraken, ItBit, Bitstamp)의 가격을 사용해 결제가격을 산출한다.

NASDAQ도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발표했는데, 50개 이상의 비트코인 거래소의 가격을 이용해 결제가격을 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상품의 한국 거래는 불가능하다.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 상품이 아니어서 파생상품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최창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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