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o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미국 12월 FOMC회의: 12~13일(현지시간 기준) 미 12월 FOMC 회의 예정. 현재 금융시장은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을 100% 기정 사실화하여 반영하고 있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감세안 통과 기대 등으로 랠리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12월 FOMC 전후로 미국 주식시장은 완만한 조정흐름이 재현될 가능성 높음.
과거 Fed의 금리인상은 모두 예고된 금리인상이었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인상 전후 일정기간 동안 조정을 보였음

- 당사는 다음 미국의 금리인상은 2018년 6월로 예상하고 있음. 2018년 상반기 물가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
신임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성향, 2월 취임 직후 금리인상을 단행하기는 부담등이 주요 이유

- 트럼프 노이즈 확대 가능성 : 부채한도 협상 결렬시 정부 셧다운 가능성 언급,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수도 인정 발언 등 트럼프 불확실성이 확대.
다만, 트럼프가 러시아 스캔들 확대 시마다 북한 등 대외 이슈를 부각시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치적 의도가 높다고 판단.
북핵 리스크 확대시에도 '전쟁과 화염'등 자극적으로 이슈를 부각시킨 이후 발바꾸기, 스탠스 변화등이 나타났음

- 금번 트럼프의 언급을 중장기적 리스크 요인으로 산정하고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지만, 종교분쟁, 전쟁, 국지전, 유가 급등 등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를 확대시킬 이벤트가 즉시 나타날 가능성은 낮음.
이벤트 발발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

- 투자전략: 트럼프 불확실성의 확대, 차익실현 욕구 확대, 연말 북클로징 수요, 코스닥 활성화 정책 지연 등 지수 변동성이 높은 상황.
다만, 이벤트 이외에 경기, 기업이익 등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음. 13일 전후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관련 소비주 관심 확대 바람직

(김병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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