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한정판’ 판매에 돌입했다. 특정 제품을 한정된 기간 동안 특별하게 만날 수 있어 명품이나 특정 브랜드에서 취하던 전략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퍼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와 ‘레쓰비’ 겨울 한정판을 출시했다. 내년 2월까지 한정 판매되는 겨울 패키지는 ‘겨울 녹이는 온장 캔커피에 담긴 따스한 마음, 커피 한 잔으로 나누는 행복한 겨울! 겨울 감성 입은 한정판 칸타타와 레쓰비를 지금 만나보세요!’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칸타타 겨울 패키지는 겨울을 상징하는 눈사람을 통해 따뜻하고 친근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소녀가 눈사람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함께 춤을 추고, 겨울 밤하늘을 바라보는 등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표현했다.

레쓰비 겨울 패키지는 겨울의 첫눈과 따뜻한 연말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이 느껴질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트리와 별, 산타 양말, 지팡이 등 장식 이미지와 눈을 맞으며 활짝 웃고 있는 눈사람 이미지를 아기자기하게 담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겨울 패키지가 이전의 ‘레쓰비 크리스마스 패키지’(2016년)와 구스타프 클림트(2016년), 빈센트 반 고흐(2017년)의 명화를 담은 ‘칸타타 스페셜 패키지’에 이어 색다른 느낌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칸타타와 레쓰비가 준비한 겨울 패키지와 함께 특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추운 날일수록 온장고에 담긴 따뜻한 칸타타, 레쓰비를 즐기면 감미롭게 입안을 감싸는 커피 본연의 그윽한 향과 부드러운 바디감을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신라호텔 제공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 한정 특별 케이크'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부티크'가 하얀 설원을 연상 시키는 신제품 '인챈티드 포레스 트(Enchanted Forest)' 케이크를 출시했다.

'인챈티드 포레스트(Enchanted Forest)'케이크는 마법에 걸린듯한 황홀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녹차 초콜릿 케이크의 겨울 버전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하얀 설원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했다.

케이크는 진하고 달콤한 다크와 밀크 초콜릿이 듬뿍 들어가 있는 시트를 하얀 생크림으로 덮어 그 위에 몽블랑과 초코 크림으로 만든 트리 모양 미니 케이크의 숲을 장식한 이 특징이다.

마니아 층이 두터운 '화이트 홀리데이(White Holiday) 트리' 케이크와 겨울 한정 딸기 타르트도 함께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상품인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는 흰 눈이 방금 내린 것처럼 슈가 파우더와 생크림을 올리고, 향이 깊고 진한 녹차 가루를 뿌려 풍미와 맛을 더했다. 딸기 타르트는 겨울에만 선보이는 특별한 케이크다. 제철을 맞아 당도가 높은 딸기와 바삭하고 고소한 타르트가 만나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서울신라호텔의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는 12월 25일까지, ‘인챈티드 포레스트’ 케이크는 12월 31일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한정 수량 생산으로 3일 전 사전 예약 판매만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연말을 맞아 쁘띠첼 스윗푸딩 캐러멜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쁘띠첼 스윗푸딩 캐러멜은 겨울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스윗푸딩 출시 이후 시즌별로 새로운 맛과 한정판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크리스마스를 가장 잘 표현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포장 겉면을 디자인했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문구와 산타 등의 캐릭터를 넣어 제작됐다. 특히, 용기에는 ‘Merry Christmas’ 문자를 캘리그라피(Calligraphy)로 디자인해 홈파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안수빈 CJ제일제당 쁘띠첼 푸딩 담당 마케터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포장 디자인으로 만든 쁘띠첼 스윗푸딩은 연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킬 쁘띠첼 스윗푸딩과 함께 따뜻하고 달콤한 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겨울 한정판 '맥심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Maxim KANU Christmas Blend)'를 출시했다.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는 오직 겨울 시즌에만 맛 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으로 에티오피아·케냐·과테말라 3종의 원두를 블렌딩해 향긋한 꽃, 과일 향기를 머금은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루돌프' 또는 '폴라베어' 모양의 실리콘 커버가 포함된 보온병을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 발매를 기념해 페이스북 이벤트를 비롯한 마트 내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황모 동서식품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여러분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를 준비했다”며 "향기로운 꽃, 과일 향기가 매력적인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와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파티팩’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파티팩’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700ml, 파티 풍선, 페이퍼 스트로, 칵테일 컵 등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유럽의 트렌디한 클럽과 바에서 가장 사랑받는 위스키 중 하나로 최근 국내에서도 젊은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잘 익은 사과와 바닐라, 밀크 초콜릿이 연상되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특히 커피, 애플소다 등 여러 음료와도 잘 어울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한 병이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발렌타인 관계자는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파티에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모아 간편함을 살리고 파티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켜줄 만한 디자인 케이스를 겸비했다. 가격마저 위스키 한 병 정도로 합리적”이라며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파티팩’하나로 이번 연말 모두가 만족하는 색다른 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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