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6일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7만장을 기부하고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 연탄 3000여장을 전달했다. 오른쪽부터 장대종 롯데하이마트 영업본부장, 이정훈 롯데하이마트 노동조합위원장, 김윤호 롯데하이마트 영업1부문장.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6일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7만장을 기부하고 서울 ‘백사마을’에 연탄 3000여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롯데하이마트노동조합과 샤롯데봉사단이 참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겨울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15년부터 노·사가 함께 참여해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해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이 시작되면서 형성된 주거지로, 현재까지 500여 가구가 난방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으며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라는 과거 주소명에서 유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롯데 유통 BU(Business Unit)가 지난달에 시작한 ‘그룹 50주년 기념 릴레이 연탄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롯데 유통BU는 ‘세상을 잇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을 시작으로 포항, 강원, 대전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릴레이 연탄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롯데하이마트 장대종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롯데하이마트 노동조합원 19명, 샤롯데 봉사단 44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백사마을 주민들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 장대종 영업본부장은 "노·사가 하나돼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성숙한 노·사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는 상생의 조직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훈 롯데하이마트 노동조합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연탄배달을 통해 노 ·사가 함께 화합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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