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선박 방청·방오도료. 사진=KCC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KCC는 올해 선박 방청·방오도료 등 3개 제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2009년부터 9년간 연속으로 선정된 선박용 방청도료(Korepox EH2350)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 Vacuum Interrupter) 2개 품목, 2011년 첫 선정된 이후 8년 연속 선정된 선박용 방오도료(Seacare A/F795) 등 총 3개 품목이다.

이 같은 선정기록은 선박용 방청·방오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 가운데서도 KCC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에 수여한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톱 제품의 개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기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함은 물론, 꾸준한 R&D 투자와 기술력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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