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I. 2018년을 넘어 세계가 풀어야 할 숙제는 부채

▷ 전세계적으로 국가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 부채가 줄어들 가능성 없다고 보아야 함. 부채증가보다 부의 증가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유일한 방법

▷ 주요국가들의 통화정책이 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어 재정정책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부채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요인

▷ 미국의 경우를 보면 부채가 증가하는 구간에서는 경제성장도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8년에도 피할 수 없을 것

▷ 부채가 증가하는 시점에서는 금리도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 이는 ‘경기부진 →부채증가→성장 저해→금리 하락’의 순환에 빠져들기 때문인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수 밖에 없음

▷ 대부분의 항목에서 부채증가율은 소득증가율을 앞서도 있어 부채가 줄어들 수 없는 상황

▷ 이는 결국 소비를 위축시키는 원인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부분

II. 소매업이 죽어가고 있는 미국, 회생의 길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

▷ 미국은 양호한 고용지표에도 불구 소매업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

▷ 폐업 점포의 수가 신규 점포의 수를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소비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

▷ 문제는 최저임금을 인상해도 달러의 실질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구매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소비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구심을 점점 갖게 할 것

III. 약이자 독인 주택가격 , 지역간 불균형과 소비 저해 가능성 경계

▷대도시 위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금격차에 비해 주택가격 격차가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어

▷ 연령별 고용으로 보면 55세 이상 고용률만 증가하고 소비가 많은 35~45사이의 고용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결국 소득과 소비를 주도해야 하는 세대가 과도한 주거비용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은 향후 소비가 경기를 주도하는데 한계를 갖게 할 것

(서동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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