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18년도수능국어41번에주목하라!

지난 11 월 23 일 치러진 ‘18 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문제 중, 사실 상 코딩교육과 관련된 영역이 아니냐는 비난에 전국 교육청에 이의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문제는 국어영역 41 번이다.
참고로, 정답은 4 번이다.
문제에 대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수능시험이 과거 10 년전부터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가 되고 있다 보니, 소위 등급컷(구분점수)을 결정하는 한, 두 문제가 수능 시험 난이도를 결정해왔다.
올해 41 번 은 그런 점에서 단연 주목을 받았다.

수험생들과 교사 모두 41 번 문제가 어렵다고 느꼈던 이유는 코딩과 관련해 여러 부호화 기술을 완벽하게 파악한 뒤 사례에 대입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삼중반복 부호화’ 등의 지문에 등장한 낯선 용어로 수험생들 대다수가 시간을 많이 빼앗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문제가 출제된 이후 학부모와 수험생들 사이에서 단연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내년부터 중학교(공교육)에서 코딩교육이 정규교과로 편입되며, 향후 영재학교 등에 입시선발 고려 요소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상위학교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코딩교육은 반드시 학습해야 할 당위성이 존재한다.

‘18년코딩교육정규교과도입앞두고있다

4 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른 영향이 과학기술뿐 아니라 국내 교육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미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 등은 초등학교 이하 학생들은 최소 주당 1 시간 미만, 초등학생 연간 80 시간 미만, 중학생 주당 최소 1 시간 이상씩 코딩교육을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하여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 역시 4 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목적에서 코딩교육을 초등 고학년~중학교 대상 연간 70 시간 이상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정희진 연구원)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