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777-200ER. 사진=진에어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진에어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34.05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배정 물량 240만주에 대해 총 3억2172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5조11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진에어는 전했다.

진에어는 지난달 23~24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는 “많은 투자자 여러분들이 진에어의 성장성에 대해 신뢰를 가져주신 덕분에 이번 기업공개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장 후에도 기업의 성장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주주들과의 이익 공유와 투명 경영을 통해 상장 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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