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외국인의 시장별 매매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

- 뉴욕증시는 연말 소비증가와 세제 개혁,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함께 매도세를 보였던 투신을 비롯한 일부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장중 2,520P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반전 후 약보합세로 마감.
반면, 코스닥도 차익실현 매도세로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780P선을 회복

- 종목별 움직임을 살펴보면, 주력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호조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며 비에이치가 초강세를 보였으며, 국내 보톡스 시장 점유율 확대 소식에 메디톡스가 견조한 오름세를 보임.
프리미엄 대마초 첫 상품화 완료 소식에 뉴프라이드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신작 모바일게임 ‘기적(MU): 최강자’가 다음달 중국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에 웹젠이 신고가를 경신.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일부 허용 소식에 모두투어가 강세를 보였으며, 매출 증가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연일 강세를 보임.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반면, 인적분할을 통해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한 디티알오토모티브, 동아타이어는 상장 첫날 급락했으며, 국내 페트 용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양패키징은 신규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시초가를 형성 후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락반전 후 낙폭을 확대하며 8% 가까운 급락세를 보임

(신은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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