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본부장 본인 명의 예금이 36억4000여만원 차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재산이 10년 사이 46억30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올해 8월 신규 임용, 승진, 퇴직 등 신분 변동이 발생한 6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56억원에 달한다. 김 본부장은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07년에 9억6000여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김 본부장이 신고한 재산 56억원 가운데는 건물과 토지가 15억3000여만원, 예금이 38억8000여만원 등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 본부장의 부동산은 본인 명의 서울 용산 아파트, 배우자 명의 강남 대치동 상가와 충남 태안 임야, 장남 명의 용산 단독주택과 전남 신안군 임야 등으로 조사됐다. 김 본부장의 예금 가운데는 본인 명의 예금이 36억4000여만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본부장은 이 외에도 에쿠스, 싼타페 자동차와 신라피트니스클럽 회원권(31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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