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동반 매수세 기록 중

코스닥이 10년 만에 장중 800선을 돌파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시황판에 800선을 돌파한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닥이 24일 오전 개장 후 장 초반에 8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11월 7일(장중 고가 809.29)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38포인트(0.42%) 오른 800.1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7포인트(0.15%) 상승한 797.97로 개장한 뒤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다시 상승 전환한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 378억원과 19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53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2%)와 코미팜(1.78%)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0.64%)과 신라젠(-1.37%), 티슈진(-0.77%), CJ E&M(-1.46%), 로엔(-2.46%) 등은 약세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2포인트(0.09%) 오른 2,539.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대비 2.64포인트(0.10%) 오른 2,539.79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7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 58억원어치와 1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주요 대형주 가운데선 LG화학(0.36%)과 포스코(0.16%)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07%)와 SK하이닉스(-0.12%)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와 네이버(0.0%)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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