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을 위해 우유 지원에 나섰다. 사진=서울우유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5일 갑작스레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멸균 우유 2만 6000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포항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우유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우유는 취사가 쉽지 않은 대피소 내 이재민들의 영양 섭취를 돕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대체 식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용헌 조합장은 “이어지는 여진으로 아직도 불안에 떠는 포항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우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돼 지역이 안정화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0월 한국심장재단에 1억원을 기탁해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의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지난 11일에는 서대문구청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서대문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매월 약 8000개의 우유를 지원 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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