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
연말에 이전하는 상암동 사옥에 수유실과 안마 의자 등 여직원 휴게시설과 직장어린이집 확충키로
한샘은 22일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 문화 혁신 시행 과제를 발표하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을 계기로 여성이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샘은 이날 임직원과 외부 자문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혁신 시행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샘은 앞으로 직원들이 자기 계발과 가정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이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한샘은 혁신 시행과제를 통해 정규 근무 시간 외에 회의나 야근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회식의 경우 오후 9시 전에 1차로 모두 끝내도록 방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또한 ‘모성보호제도’를 도입해 임신한 직원의 정규 근무 시간을 하루 7시간으로 단축하는 한편 주말 근무와 시간 외 근로도 금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샘은 육아 휴직을 법에 규정된 1년에 추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한샘은 올해 말 이전하는 상암동 사옥에 수유실과 안마 의자 등 여직원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직장 어린이집 규모도 대폭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은 "앞으로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일하기 가장 좋은 직장으로 한샘을 키워나가겠다"면서 “구성원 서로가 상호 존중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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