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29분에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발생한 지진. 사진=기상청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철강업체들이 이번 포항 지진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포스코 측은 “현재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진 직후 건물이 흔들리면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긴급히 대피했다”면서도 “포항제철소 등 설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 재가동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역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지진 직후 긴급히 대피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다행히 피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측은 지진 발생 이후 1차로 인력과 설비 등을 점검한 결과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상 조업을 유지하고 있다. 세아제강 역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으며, 정상 조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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