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오래 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은 페이스북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밴드와 네이버 카페는 사용량 2·3위를 차지했다.

앱 분석기관 와이즈앱은 올해 9월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3천명의 SNS 앱 사용시간을 집계하고 통계 추정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월 앱 사용시간의 총합이 9천300만여 시간으로 압도적 1위였다. 네이버 밴드는 2천900만여 시간, 네이버 카페는 2천400만여 시간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산하의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은 1천900만여 시간으로 사용량 4위였다. 그 외 사용시간이 긴 앱으로는 카카오 산하의 다음 카페(1천700만여 시간), 트위터(1천400만여 시간), 카카오스토리(1천200만여 시간)가 있다.

작년 9월 와이즈앱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페이스북은 1억300만여 시간에서 1년 새 사용시간이 약 9.7% 줄었다.

네이버 밴드와 네이버 카페는 반대로 작년 9월과 비교해 이용시간이 각각 31.8%와 4.3%가 증가했다.

카카오스토리는 지난 1년 사이 사용시간이 약 2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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