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2018 플래너. 사진=CJ푸드빌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찬 바람이 불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플래너 마케팅’이 시작됐다. 플래너 마케팅은 업계가 장기간 준비하는 이벤트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연말 행사다. 특히 인기 플래너는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재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론칭 15주년을 기념해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자인 레터스&프렌즈’와 협업한 ‘2018 투썸 플래너’를 다음 달 1일 선보인다.

2018 투썸 플래너는 영문 브랜드명(ATWOSOMEPLACE)의 ‘T’를 아르네 야콥센 폰트로 간결하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상징성을 더하고 북유럽 특유의 단순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디자인 레터스&프렌즈’는 덴마크 디자인 거장으로 불리는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의 감각이 담긴 브랜드로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8 투썸 플래너 속지는 2018년, 2019년 2년 캘린더와 월간, 주간, 프리노트로 구성됐다. 한 주를 시작하는 주간 노트 페이지 상단에는 ‘HELLO WEEK 1’ 등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COFFEE TIME’, 'CHEER UP', 'SMILE' 등 문구를 인쇄한 스티커를 동봉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018 플래너 출시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디자인 레터스 연필(5개입)과 아메리카노 무료교환권 2장을 증정한다. 플래너 판매가는 권당 2만60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2018 투썸 플래너는 꼭 필요한 최소한의 제품만을 사되, 디자인·소재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알파벳 한 글자(‘T’)만을 활용한 현대적이고 심플한 디자인, 튼튼한 커버 그리고 특색 있는 내지까지 갖춰 연말 선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2018 플래너. 사진=스타벅스 제공

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스타벅스 플래너는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인 팬톤(PANTONE)과 협업해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플래너와 동일 색상의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하며, 티바나, 콜드 브루, 블렌디드(프라푸치노)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 3종이 포함돼 있다.

‘2018 스타벅스 플래너’는 10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토피 넛 크런치 라떼/프라푸치노’,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 ‘베리 트윙클 모카’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e-스티커를 모아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들에게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특히 11월 2일까지 진행하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 기간 내 e-프리퀀시를 완성해 플래너로 교환 시 ‘선셋 블러쉬’(코랄) 또는 ‘미드나잇 스카이’(네이비) 색상의 플래너를 한 권 더 증정한다. 플래너 5종 모두 별도 구입을 원하는 경우 권당 3만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리스커피 2018 플래너. 사진=할리스커피 제공

할리스커피는 오는 2018년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편집샵 브랜드인 29CM와 협업한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6종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김대웅, 조효준, 김대순 작가가 함께하는 ‘코우너스 스튜디오’의 플래너는 할리스커피의 20주년을 기념하며 심볼과 별을 포인트로 제작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인 ‘애슝’의 플래너는 영화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색감을 이용했으며 판화가 최경주의 프린팅 레이블 ‘아티스트 프루프’는 커피를 제조하는 과정을 담았다.

아트 디렉터 ‘남무현’ 작가는 커피 위로 반사되는 천장의 조명과 파동을 표현했고 일러스트레이터 ‘시우’는 식물을 이용해 자연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노이신’ 작가는 할리스커피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 디저트 등을 캐릭터로 나타냈다.

할리스커피는 겨울 시즌 메뉴 2개와 일반 음료 5개 등 총 7개를 구매하는 멤버십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를 증정한다.별도 판매 가격은 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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