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삼성그룹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글로벌 삼성 직무검사(GSAT)'가 22일 국내외 7곳에서 치러졌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GSAT는 이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동시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2개 지역에서도 열렸다.

채용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등 총 18개 계열사에서 진행됐다.

앞서 삼성은 미래전략실을 폐지하며, 신규 채용 절차를 각 계열사에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평가의 적절한 난이도와 문항 유출 우려 등을 고려, GSAT는 기존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GSAT는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응시자들에 한해 시행됐다. 응시자들은 언어논리 30개, 수리논리 20개, 추리 30개, 시각적 사고 30개, 직무상식 50개 등 총 160개 문항을 140분 동안 풀었다.

소프트웨어 직군을 대상으로 한 역량 평가는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필기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계열사별 면접과 건강검진 등의 전형을 거친 뒤 이르면 다음 달 최종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한 지원자는 내년 1월 입사, 신입사원 연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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