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75점 현대차 영업점에 전시 예정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천공원 난지 잔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 나라 그림대회' 본선에 진출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제공=현대자동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환경보전협회와 마련한 ‘제30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 나라 그림대회’ 수상작이 22일 발표됐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천공원 난지 잔디광장에선 그림대회 본선이 개최, 8000여명의 미취학 어린이들과 초등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미취학 어린이들은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 가족의 모습 그리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깨끗한 환경 속 행복한 우리 모습 그리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은 ‘친환경 에너지로 달릴 수 있는 미래 자동차 그리기’를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다.

그 결과 환경부장관상 3명, 현대자동차사장상 11명, 환경보전협회장상 22명, 후원기관장상 39명에겐 장학금이 주어졌다. 수상작은 현대차 영업점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예선 기간(8월14일~9월20일)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기관(초등학교, 유치원, 미술학원 대상)에는 운영위원회상과 함께 상품권이 지급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아름답고 푸른 우리 강산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꿈을 심어주고,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그림대회는 현대차와 보존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988년 시작돼 올해로 30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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