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품격' 지난해까지 45개부대 3만3000여명 참여

올해 12월까지 연극 및 토크&미니콘서트 10개 부대서 진행

개그맨 김영철(왼쪽에서 첫 번째)은 지난 20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서 군 장병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7 군인의 품격'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제공=현대차그룹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차그룹은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진로 탐색을 위한 문화예술사업 ‘2017 군인의 품격’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2월까지 전국 10개 부대에 있는 군 장병 70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꿈·희망·도전’을 주제로 한 토크&미니콘서트와 연극을 각각 4회와 6회씩 진행할 계획이다.

토크&미니콘서트는 개그맨 김영철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 음악과 댄스 등의 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연극은 2014년부터 첫 공연을 시작으로, 평균 객석 점유율 104%에 수차례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한 ‘유도소년’이 준비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군 장병들이 느끼는 고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 관련 사회공헌 활동과 우수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인의 품격은 2013년부터 시작, 올해 5회째를 맞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까지 45개 부대, 약 3만3000여명을 상대로 공연과 강연을 융합한 군인의 품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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