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롯데홈쇼핑은 홈쇼핑을 통한 여행상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테마별 토크쇼 형식의 여행 전문 프로그램 ‘금요일에 뜬다’를 매주 1회 고정적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여행상품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품목으로 자리잡은 데다, 매출 비중이 매년 50% 이상 성장, 지난해 70만 건, 올해(1~9월) 총 주문건수 84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여행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40분부터 120분간 진행되는 ‘금요일에 뜬다’는 1회 방송당 한 가지 여행상품만을 주로 판매하는 기존 획일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매주 테마별로 2개 이상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쇼호스트 4명이 각각 자신이 준비한 상품을 소개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지난 13일 파일럿 방송에서 높은 호응을 얻어 정규 편성하게 됐다.

120분 동안 다수의 여행 상품을 동시에 판매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시청률이 높은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고정 편성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SNS를 통해 방송 중 실시간으로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여행국가와의 이원 생중계 등 이색적인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홈쇼핑 여행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 그리고 화면을 통해 해당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해외여행 예약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지역들이 다양화되고 있어 해당 프로그램 정규편성을 계기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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