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이 ‘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에 따르면 SR은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기장 자녀 8명을 비롯해 노조위원장 자녀 1명, 코레일 간부 자녀 3명 등 자사와 코레일 간부의 자녀 12명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SR은 지난해 7월 SRT 개통 전후로 약 300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임직원 자녀 12명이 입사해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코레일 간부 A씨 아들은 채용 시험 필기 직무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으나, 서류전형 4등, 면접 6등을 하고 객실장에 뽑혔다고 주장했다.

SR 기장 B씨의 아들 2명 역시 지난해 5월 174명이 지원해 16명을 뽑는 객실장 전형에 모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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