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77-200ER. 사진=진에어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에 2018년 1월2일 신규 취항한다.

인천~조호르바루는 기존 대형 항공사가 부정기편을 운영한 적은 있으나, 정기편으로 취항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진에어가 유일하다.

진에어 측은 “말레이시아 제 2의 도시인 조호르바루는 싱가포르와 인접한 국경도시로 연중 기후가 온화하며, 특히 조호르바루와 싱가포르는 다리로 연결돼 편리한 교통을 이용한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호르바루는 또한 세계에서 6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비롯해 골프, 모스크, 왕궁, 쇼핑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바탕으로 새롭게 각광 받는 관광지라고 진에어는 전했다.

진에어는 2018년 1월2일부터 3월2일까지 주 2회(화, 금) 일정으로 인천~조호르바루 정기 노선을 직항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가 비행시간이 약 6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 중거리 노선에 속하는 만큼, 해당 노선에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출발편인 LJ095편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1월2일부터 1월30일까지 오후 5시35분에 출발하며, 1월31일부터는 오후 8시3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항공권을 왕복 총액 운임 기준으로 62만5600원부터 판매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