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기계,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산 임직원들이 한화그룹의 창립 65주년을 맞아 창원시 교방동 일대의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화그룹은 창립 65주년(10월9일)을 맞아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1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국 31개 계열사, 77개 사업장 약 3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이달 말까지 취약계층지원,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고객과 협력업체, 지역사회를 상생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이에 환경, 에너지, 안전, 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상호 소통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화·방산 여수사업장은 지난 17일 동여수 노인복지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은빛 청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400여명의 어르신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노래자랑 및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이 드실 떡, 과일 등 간식과 무료급식도 지원했다.

같은 날 한화디펜스는 밀양시 가인리의 과수원을 방문해 과실들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바닥에 반사필름을 설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화 호텔&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도 사업장별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중구 장교동 그룹 본사에서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등 한화빌딩 입주계열사 임직원들이 연합 헌혈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화종합화학, 한화생명, 한화갤러리아 등 계열사들도 전국 사업장에서 각사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이어 나간다. 국가유공자 초청행사, 환경정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및 농촌봉사 등을 지원하며 29일 릴레이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매년 10월은 그룹이 태어난 달이면서, 오늘의 한화로 성장하기까지 아낌없이 도움을 준 고객, 시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달로 정착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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