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에서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 소재 등을 공개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선보인 POM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의 친환경 제품이다.
POM은 코오롱플라스틱의 핵심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에 글로벌 화학회사인 ‘바스프’(BASF)와의 POM 합작 공장이 완공되면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톤의 POM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또한 차세대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활용한 차량의 주요 구조체와 3D 프린터 관련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 현장을 찾은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내년 하반기에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POM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 판매할 것이다”며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3D 프린팅 등 미래 성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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