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총무부와 감찰실 등 사무실 5곳 압수수색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검찰이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비리가 드러난 금융감독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 수사관을 보내 총무부와 감찰실 등 사무실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 국장급 인사 이모씨 등 현직 고위 간부 3명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 수석부원장 등 3명은 2016년도 신입 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꾸거나 계획보다 채용인원을 늘리는 등 방법을 통해 불합격자를 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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