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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이달 20일까지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한국 수출이 3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수출액은 3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한국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반도체와 승용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80.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승용차 수출도 75.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외에도 석유제품 수출 역시 19.5%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2.3%,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한국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261억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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