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년치 지급 완료…2020년까지 현재 인력 30%수준 신규채용"

넷마블 사옥 전경. 사진=넷마블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전현직 임직원에게 지난 2개년(14년, 15년) 초과근로임금을 20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4일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사내 게시판에서 "넷마블게임즈와 해당계열사의 2014년, 2015년 2개년에 대해 퇴사자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들의 초과근무에 대한 임금 지급을 9월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후속조치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6월 초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에 따라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개년치의 초과근로수당을 포함해 총 44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 2년치의 추가 지급분에 대해서는 노동부의 기준과 사내 노사협의회인 '열린협의회' 근로자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지급 기준을 수립해 2016년 노동부 시정명령 지시 금액의 2배 이상 금액을 추가 지급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에서 지급 명령한 1년분과 그 이전 2년분을 이번에 추가 소급해 최대한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유리한 방식과 기준으로 20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퇴사한 직원들에게는 오는 28일부터 별도의 사이트를 구축해 지급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 인력의 30%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3.9%를 차지하는 비정규직도 2020년까지 0%를 목표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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