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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국내 대기업 평균임금이 5인 미만 기업 임금보다 3.2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 국제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5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구매력 평가 지수(PPP) 환율 기준 월 평균임금은 6048달러로, 5인 미만 기업의 평균임금인 1894달러와 비교해 3.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미국 500인 이상 기업의 평균임금은 4618달러로, 5인 미만 기업(3532달러)의 평균임금의 1.3배 정도다.

일본 500인 이상 기업의 평균임금은 3982달러이며, 5인 미만 기업(2497달러)의 1.6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PPP 환율 기준으로 비교하면 한국 5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월 평균임금은 미국보다 31.0% 높고, 일본보다는 무려 51.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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