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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 제공=현대기아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유럽시장에 첫 데뷔한 소형SUV '스토닉'의 연간 판매목표를 7만대라고 밝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스토닉의 유럽시장 판매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데뷔한 현대차 '코나'와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스토닉과 코나는 같은 B세그먼트(소형) SUV지만, 컨셉이 다르다"며 "스토닉은 유럽을 주시장으로 겨냥해 개발됐으며, 코나는 글로벌 모델로 개발됐기 때문에 컨셉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모터쇼에서 핫 해치 콘셉트카인 '프로씨드 콘셉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프로씨드 콘셉트카를 발판삼아, 내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차는 유럽에서만 출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중국시장과 달리 유럽시장은 '가장 괜찮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판매 실적이 전년과 비교했을 때 7% 정도 성장한 탓이다.

아울러 이날 이 부회장은 근로자들의 특근 중단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근은 토요일·일요일·공휴일 등 휴일 근무를 의미한다. 수당은 평일보다 50%가량 높다. 이는 통상임금 선고에 따른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달 31일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두고 노조와 벌인 1심 소송에서 사실상 패했다. 추후 상황을 더 두고봐야겠지만, 1심 대로라면 기아차가 노조에 잠정적으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1조원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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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13 15:16:46 수정시간 : 2017/09/13 15: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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