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금강휴게소 수기검표 없앴다…新시스템 도입

무정차 회차 시스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본격 운영

경부고속도로 내 금강휴게소 회차차량 자동수납시스템 구성도. 제공=한국도로공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내 금강휴게소에 '무정차 회차 시스템'을 도입,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공사에 따르면 금강휴게소는 통행권이나 전자카드 이용 차량이 수기 검표소에서 회차 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는 국내 유일의 휴게소였다.

하지만 무정차 회차 시스템 도입으로 차량번호가 영상 촬영되면서 회차 차량도 자동 식별이 가능해졌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하이패스를 장착한 회차 차량의 경우 금강휴게소에서 중간 정산한 뒤 최종 목적지에서 잔액 정산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중 부과라는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휴게소 내 검표소가 사라져 편리해졌지만,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