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900억원어치 사들이며 10.33포인트 상승

코스피가 10.33포인트 오른 2,365.33으로 장을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22일 3거래일만에 강세를 보이며 2,3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33포인트(0.44%) 상승한 2,365.33에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만에 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2,360선에 재진입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9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279억원, 개인은 8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34% 상승하며 235만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1.49%)와 포스코(0.15%), LG화학(4.01%), 신한지주(0.97%)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대차(-0.68%)와 한국전력(-0.90%), 네이버(-1.79%), 삼성물산(-1.13%), 현대모비스(-0.5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다케다제약과 함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19% 상승한 28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3.41%포인트(0.53%) 상승한 644.2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보다 2.41포인트(0.38%) 오른 643.26에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 시장서 외국인은 527억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반면, 기관(453억원)과 개인(7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5.88%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1%)와 메디톡스(0.07%), CJ E&M(0.56%) 등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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