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SC제일은행이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모바일로 체크카드 현금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셀프 A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셀프 ATM은 기존 자동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맹점이 소유한 모바일 단말기에서 카드 등으로 고객이 보유한 현금을 인출해 물품 및 서비스 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SC제일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이 발행한 현금IC카드를 이용해 현장에서 현금이체 및 계좌조회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이용대금을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이 모바일 셀프 ATM을 이용하려면 휴대폰에 SC제일은행이 제공하는 모바일 셀프 ATM 애플리케션을 다운받아 고객이 제시하는 현금IC카드를 SK브로드밴드 가맹점에 공급되는 블루투스 카드 리더기로 결제하면 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동대문 의류상가 등 소형 점포 및 자영업자가 밀집돼있는 전국의 SK브로드밴드에 가맹된 결제 및 유통망에 모바일 셀프 ATM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셀프 ATM을 이용하는 가맹점주가 SC제일은행의 자영업자 신용대출인 ‘중소기업분할상환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금리를 연0.5% 우대하고 내달 30일까지 모바일 CGV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부 상무는 “SC제일은행은 유통, IT 등 이종 업종과의 제휴와 융합을 통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맞추어 보다 쉽고 편리한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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