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준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 넘어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거래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루거래량 2조원을 돌파했다. 18일 기준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을 넘어서는 액수다.

21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거래량은 2조 6018억원으로 역대 최대 하루거래량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빗썸은 이달 9일 거래량 1조 2000억원을 돌파하며 전 세계 가상화페 거래소 거래량 1위에 오른 데 이어 열흘만에 또 다시 2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 빗썸이 기록한 역대 최대 하루거래량은 18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하루 거래대금 2조 4300억원을 넘어서는 액수다.

이 같은 빗썸의 거래량 증가는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시세 상승에 투자자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상화폐 가치가 덩달아 오르게 된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 빗썸의 거래규모가 눈에 띄게 급증하면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치가 인정된 다양한 가상화폐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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