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웅장한 나이아가라 폭포 체험…호주, 아름다운 경관에 볼거리·먹거리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천혜의 청정 자연 눈길…옛 일본 정취 느낄 수 있는 일본 오카야마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가을에 좀 더 여유롭고 독특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본 오카야마 등 가을철 여행지를 21일 추전했다.

◇토론토, 웅장한 나이아가라 폭포 체험

대한항공에 따르면 캐나다 동부의 대표도시인 토론토는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로 유명하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배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가가거나, 제트보트로 나이아가라 강 하류를 유람하거나, 헬기를 타고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나이아가라 폭포 뒤편을 체험할 수도 있고, 해질 무렵 무지개 색 조명이 켜진 나이아가라 폭포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다.

토론토의 매력은 그 뿐만이 아니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와인인 아이스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주변의 와이너리 투어, 18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세인트로렌스강의 천섬(Thousand Islands) 등이 볼거리다.

특히 대한항공의 인천~토론토 노선에는 올해 새로 도입한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가 북미지역에는 최초로 투입돼, 쾌적한 실내 환경, 큰 창문, 자동으로 조절되는 창문의 채도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항공기 탑승 경험을 맛볼 수 있다.

대한항공의 인천~토론토 노선은 올해 새로 도입한 B787-9 항공기로 매일 운항 한다.

◇호주, 아름다운 경관에 볼거리·먹거리까지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는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다. 우리나라의 가을에 해당하는 절기에 봄이 시작되는 호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많은 관광지가 있다.

호주 최대의 도시인 시드니는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끄는 곳이다. 도심의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등 유명한 시내 관광지들이 관광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외에도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며,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을 가진 본다이비치는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아울러 한달 간 열리는 호주 최대의 푸드 페스티벌인 굿푸드먼스(Good Food Month Festival)가 10월 시드니에서 개최돼, 식도락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스트리트 푸드에서부터 고급 요리,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창한 아열대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의 미가 조화된 활력 넘치는 도시인 브리즈번 역시 사우스뱅크공원 등의 시내 관광지와, 골드코스트의 파라다이스 농장, Q1 타워 씨다크릭 와이너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11월부터 하늘 위 호텔 A380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브리즈번 노선은 10월까지 주 4회, 11월 주 5회, 12월 매일 운항으로 확대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천혜의 청정 자연 눈길 뉴질랜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판타지 영화인 ‘반지의 제왕’이다. 이 때문에 영화가 선보인 압도적인 자연 경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여행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이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특히 오클랜드에서 약 2시간 거리에 떨어진 마타마타(Matamata) 호비튼 마을은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 마을로 유명한데,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인근의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도 볼거리다.

대한항공은 인천~오클랜드 노선을 10월 주 4회, 11월부터 매일 운항 한다.

◇옛 일본 정취 느낄 수 있는 일본 오카야마 대한항공은 만약 10시간 이상 먼 곳 보다 가까운 곳에서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멀고도 가까운 일본 중에서도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오카야마를 추천했다.

오카야마는 세토 내해와 인접한 바닷가 도시로 따뜻한 기후와 햇살을 품고 자라난 복숭아와 포도가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오카야마를 상징하는 곳은 바로 오카야마성이다. 특유의 검은색 때문에 까마귀성이라고도 불리지만, 검정색 외벽과 황금색 장식의 조화가 잘 된 곳이기도 하다.

오카야마성 맞은편에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정원 가운데 하나인 고라쿠엔이 있다. 이 정원은 미슐랭 그린가이드 재팬에서 별 3개를 받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크고 작은 연못이 운치를 더해준다.

일본의 옛 정취를 좀 더 느끼고 싶다면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추천한다. 17세기에 조성된 에도시대의 창고와 상점이 있던 거리로, 보존이 잘 돼 17세기 일본의 시간이 멈춰 있는 곳이다.

대한항공은 인천~오카야마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