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저축은행협회(WSBI) 회원사 연계 소액외화송금 사업모델 발굴 업무협약

21일 열린 '해외신사업 관련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서 최성욱 센트비 대표(왼쪽 세번째)와 고진곤 동부저축은행 영업본부장(왼쪽 네번째) 외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저축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동부저축은행은 21일 소액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업체인 ‘센트비’와 해외금융네트워크 공유 및 해외신사업 모델 발굴과 관련한 다각도의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센트비는 한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 시장을 타겟 삼아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지난해 제1회 핀테크어워드에서 온라인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활용한 신개념 해외송금 서비스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이 업체는 지난달 18일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소액해외송금업’ 인가 절차 진행하고, 향후 추가적인 소액해외송금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 은행은 지난 1972년 설립된 국내 제 1세대 저축은행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과 재무안정성을 보유한 국내 대표 우량저축은행으로, 2003년 국내 저축은행 가운데 최초로 세계 92개국 110개 저축기관이 가입돼 있는 세계저축은행협회(WSBI)에 정회원으로 등록됐다”며 “이후 WSBI를 통해 전 세계 유수한 해외저축은행들과 업무제휴를 진행했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MOU는 동부저축은행의 WSBI 해외제휴 네트워크 및 금융인프라와 센트비의 소액해외송금 핀테크 신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공동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전통적인 저축은행 영업기반 하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번 업무제휴를 추진했고, 향후에도 센트비와 같은 핀테크 선도기업들과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가치창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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