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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커피맛을 첨가한 주류 신제품이 화제다. 커피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 음료중 하나로 통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커피류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377잔(아메리카노 커피 10g 기준)으로 2012년 288잔에 비해 5년 만에 31%나 증가했다. 커피맛 막걸리나 소주가 등장할법 하다는 예측은 그대로 현실이 됐다.

CU(씨유)는 11일 쌀과 커피로 발효한 커피막걸리 ‘막걸리카노(1,500원, ALC.4%)’를 오는 14일부터 선판매한다고 밝혔다. ‘막걸리카노’는 이름 그대로 막걸리와 아메리카노를 블렌딩한 이색 상품으로, 50년째 전통주를 빚고 있는 국순당이 에스프레소, 라떼 등 다양한 커피 스타일과 아라비카, 로부스타 등 여러가지 커피 원두를 연구해 막걸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레시피로 개발했다.

해당 상품은 국순당이 엄선한 쌀을 곱게 갈아 7일간의 발효를 거쳐 빚은 막걸리에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블렌딩했다.

커피 특유의 쌉쌀한 맛과 아로마가 막걸리의 달콤한 맛과 어우러져 곡물 발효주의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용구 MD(상품 기획자)는 “전통주를 찾는 고객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맞춰 2030대가 즐기는 커피맛을 더해 전혀 새로운 맛의 막걸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CU(씨유)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고객 욕구를 충분히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씨유)가 최근 3년간 막걸리 매출을 분석해보니 역시 그같은 트렌드가 확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막걸리의 기존 주요 소비층인 40~50대의 매출 비중은 줄어든 반면, 20~30대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숫자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CU(씨유)의 막걸리 매출 중 2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 9.2%에서 2015년 11.4%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13.9%까지 확대됐다. 30대 고객의 비중도 2014년 13.2%에서 2016년 17.1%로 뛰었다. 반면, 막걸리의 주요 소비층인 40대 이상의 매출 비중은 최근 3년간 8.6% 감소했다.

아울러 막걸리 매출은 맥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 14.2% 급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3%나 증가했다.

막걸리의 주요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업계에서 바나나 막걸리, 탄산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 등 다양한 맛의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2030 젊은층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커피 막걸리에 이어 이번에는 커피탄산주까지 소비자의 입을 노리고 있다. 보해양조가 최근 국내 최초로 커피 탄산주 '부라더#소다 소다리카노'를 오는 17일 출시키로 한 것도 이같은 흐름과 무관치 않다.

보해는 지난해 8월, 부라더#소다 요망바몽 시리즈 출시 이후 새로운 맛 개발에 돌입해 약 1년여 간의 연구와 소비자 테스트를 거듭했다. 최종 소비자 설문 결과, 풍미, 참신성, 부라더#소다만의 브랜드 정체성 표현 등에서 소다리카노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시판을 결정하게 됐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부라더#소다와 동일한 3도로 355ml 캔으로 선보인다. 오는 17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1500원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유통망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승 보해양조 마케팅 팀장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한잔의 쉼표가 되는 커피가 '욜로(You Only Live Once)'를 지향하는 부라더#소다의 이미지와 잘 맞아 이를 결합한 색다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 여름, 부라더#소다 소다리카노와 함께 더위도 날리고, 이색 탄산주가 선사하는 특별한 맛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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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8/11 11:17:27 수정시간 : 2017/08/11 1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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