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롯데마트 청량리점 샤롯데 봉사단과 결연을 맺은 지역 복지시설에서 물 사랑 교육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유통업계가 환경정화활동과 물 사랑 실천을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26일 롯데마트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샤롯데 봉사단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결연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 과학 체험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꿈나무, 물 소중함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의 특성 및 중요성에 대한 이론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 강사와, 최근까지 가뭄의 심각성과 절수 방법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책자 등을 지원하며, 롯데마트는 결연 아동 복지시설에 절수용 샤워기 등 절수 용품을 전달해 샤롯데 봉사단이 직접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까지 가뭄과 지역적인 폭우 등 물로 인한 기후 변화와 물의 특성, 물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간이 정수기를 통해 물이 실제로 정수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아이들이 절수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물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절수를 생활화해 모두가 ‘물 한 방울 지킴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7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봉사자들의 모습.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담배제조회사 한국필립모리스는 전국 해변에서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하는 '2017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을 29일부터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31일까지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석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다사랑 캠페인이 봉사원들 모두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최측과 참가자들 모두 캠페인 기간 동안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뜻깊은 캠페인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은 바다 정화 캠페인을 위한 모금액 1억원을 달성했다. 임페리얼 측은 지난 9일 모금액이 1억원을 넘겼으며 이는 내부에서 예상했던 돌파 시점보다 2주 가량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은 임페리얼이 지난 2012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깨끗한 바다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작년부터 소셜 펀딩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으며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모금액은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해 쓰인다. 이번에 모은 모금액 1억원은 한국해양대학교에 기부하며, 기부금은 7월과 8월 실시되는 제주도와 부산의 해양정화활동에 사용한다.

김경연 임페리얼 마케팅팀 이사는 “기부와 나눔을 확장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브랜드웹툰을 사회공헌에 접목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동참하는 문화를 선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즐거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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