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신고 가능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애플이 지문이나 손가락 압력을 이용해 911과 같은 긴급 신고전화를 할 수 있는 특허를 신청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 특허는 미국 특허청에 접수됐다. '기존 방법이 실용적이지 않을 때 긴급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설명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공격자나 가해자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특허의 매력이다.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아 신고 전화를 하기가 어려울 때 아이폰의 지문인식 버튼을 이용해 곧바로 긴급 서비스 센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당국에 사용자의 위치를 알려주고 아이폰을 통해 직접 라이브 오디오 또는 비디오를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사회보장 번호나 집 주소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은 특정 개인 데이터를 지우거나 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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