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전기트럭 및 버스 국내수입
올초 중한자동차 SUV '켄보600'에 이어 차종 다양화
베이징자동차의 국내 독점 총판권을 보유한 베이징모터코리아는 베이징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 및 국내 자동차엔지니어링 업체 ㈜디피코와 전기 상용차의 한국 진출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베이징모터코리아는 베이징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를 통해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을 수입할 방침이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베이징자동차를 비롯해 포톤, 창이, 베이징벤츠 등 현지 브랜드와 합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 중국 현지 생산·판매 법인인 북경현대의 파트너다. 지난해 약 62조원의 매출을 기록, 미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160위에 올랐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부문 자회사인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BJEV)는 최근 한번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400㎞에 달하는 중형 전기차세단 'EU400'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전기차 신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제임스 고 베이징모터 코리아 대표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가성비 높은 전기 상용차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향후 초소형 전기차, 택시 등 승용차 부문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