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건강 프로그램 통해 조성한 기부금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에 기부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백문일 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상무(왼쪽)가 이기현 사단법인 '글로벌비전' 회장에게 임직원 대상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KB국민카드가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건강 프로그램 성공 격려식을 갖고 이번 활동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2000만원을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에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은 당사가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걷기 운동 프로그램의 목표 달성에 따른 것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제2외국어 교육과 게임중독 예방 교육, 학습 멘토링 등 남성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사는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1인당 하루 평균 4000보 이상 걷기에 성공할 경우 청소년 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269명의 당사 임직원들은 54일간 성인 보폭(60센티미터)을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을 80회 이상 왕복한 거리인 총 7만5000여 km를 걷는 등 당초 목표치를 크게 초과, 1인당 하루 평균 8700걸음 이상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부를 임직원들이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도 돌보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 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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